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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 택배? 우린 걱정 없어요”

동대신1동, ‘택배 수령 서비스’ 주민 만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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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 기자기자 |  2013.09.12 14:52:16

최근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력범죄나 아파트 경비실 택배물품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대신1동이 주민들을 위해 일찌감치 실시하고 있는 ‘부재중 택배수령 서비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동대신1동이 아파트처럼 물품을 대신 받아주는 경비실이 없는 일반주택이나 소규모 빌라, 원룸 등이 대부분인 지역특성을 감안해 낮 시간에 집에 사람이 없어 택배물품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민센터에서 대신 택배물품을 받아놓은 뒤 해당 주민에게 전화나 문자로 도착사실을 통보해주고 3일이내 평일이나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편리한 시간에 이를 찾아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동대신1동에 따르면 그동안 이용 건수가 180여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추석 택배물품 배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 들어서는 30여건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민센터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건수이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소소한 불편까지도 배려하는 맞춤형 주민서비스로 이용주민들의 만족도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신1동 주민 김미정(46)씨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택배물품이 도착할 때에는 정말 난감했다. 집 앞에 놔두는 것은 분실 우려가 있어 불안하고, 그렇다고 매번 이웃에게 부탁하는 것도 미안했는데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대신 택배를 받아 보관해주니 굉장히 편리하다”며 만족해했다.

박명숙 동대신1동장은 “한 주민으로부터 택배를 기다리다가 약속시간에 늦은 경우가 더러 있었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일반주택이나 빌라, 원룸이 많은 우리 동의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해 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찾아 개선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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