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TV드라마, 뮤직비디오,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었던 명성황후가 영화화가 결정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야설록의 원작소설 <불꽃처럼 나비처럼>(가제)을 토대로 그동안 여타 다른 장르에서 다루어 졌던 비운의 명성황후 스토리만 단선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사랑한 무사 ‘무명’의 사랑이 큰 드라마 줄기를 이루고 있어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다.

명성황후 소재는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 속에서 조선의 국모로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그녀의 비극적인 삶이 ‘민비시해’ 100주기를 맞아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명성황후 신드롬”을 낳기도 했던 화제작이었다.

김용균 감독은 이영화의 매력에 대해 “명성황후를 최후까지 사랑한 무사가 가진 사랑의 힘”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명성황후 신드롬”을 통해 수많은 충무로 영화 제작사에서 이 소재를 영화화하기 위해 기획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많은 난항에 부딪치고 이번 싸이더스FNH가 원작 판권을 구입 후 현재 한창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작품은 올 상반기까지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치고 올 여름쯤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