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010년 경인년 한국역술인협회 백운산 중앙회장이 국운 大 예언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이덕규기자)
"세종시 국운 아니다", "하반기 시끄럽다"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와 한국역리학회(회장 백운산)는 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 및 국운 발표회'를 개최했다.
역술인협회 이찬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백운산(역술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백광(역술인협회 명예회장), 청풍(역술인협회 이사장), 김혜전 (역술인협회 수석부회장), 김성훈(역술인협회 총재) 등을 대표로 선정, 경인년의 국운 대예언의 발표자로 나섰다.
▲(사진=이덕규기자)
전국 역술인 대표로 선정된 이들은 G20정상회의, 남북문제, 세종시, 4대강, 정치-경제, 사건사고, 이명박대통령, 김정일의 운세와 세계의 자연재해 등에 관해 종합적인 예언을 발표했다.
이들의 예언은 최근 세간을 떠들석하게 괸심을 끌고있는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에 모아졌다. 역술인들은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4대강 사업에는 긍정적인 예언을 내놨다.
이들의 예견에 따르면 역술학적으로는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은 그다지 이롭지 못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역술인들은 또 올해 국내에선 하반기에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이덕규기자)
다음은 이들의 예언한 내용들이다.
▲ 김혜전 역술인협회 수석부회장: 지금은 나라가 크게 움직이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며 "개인이 집을 옮길 때도 좋은 날을 잡아가듯이 나라가 움직일 때도 좋은 시기를 택해야 한다.
▲ 백운산 역술인협회 중앙회장: 세종시는 풍수학적으로 볼 때 재산을 모으는 도시로 적합하기 때문에 IT(정보기술) 중심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대강은 사람의 인체로 본다면 혈맥과 같다. 옛날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를 건설해 혈맥을 뚫어놨듯이 4대강 사업도 혈맥을 다스린다는 관점에서 나쁜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2012년이 조금 불안한 해가 될 조짐은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2012년 임진년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을 것이다. 2012년 지구 종말론은 빗나간 예언이며 역학적으로 볼 때 2012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운세는 3재와 아홉수를 벗어나 좋은 운세이며, 대통령 운세가 좋으니 국민 운도 좋을 것이다.
▲ 청풍 역술인협회 중앙이사회장: 국민의 젖줄이며 근본인 강이 막히면 집안이 망한다. 하루빨리 준설해 맑은 강을 만들어야 한다.
▲ 백광 역술인협회 명예회장: 결론적으로 세종시로 안 가는게 국운이다. 다른 대안으로 가야 한다. 세계의 종말은 없을 것이고 우리나라는 국운이 안정권에 들어가 앞으로 58년 동안은 절대로 큰 자연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금년은 서로 의심하고 살피고, 믿지 못하는 기운이 있다. 음력 4월이 지나면 각 당도 시끄러워질 것이고 국가에서도 의견수렴이 잘 안될 것이다. 음력 3월과 7월에 홍수 피해가 날 수 있으며, 마찰이나 부딪치는 일이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