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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문화가 경제 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전진기지, 오비맥주

‘건전음주’ ‘환경’ ‘지역나눔’…세 갈래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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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2017.05.24 10:57:49

▲오비맥주가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해 기획한 신개념 연극 '패밀리 토크'의 한 장면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더 나은 세상’을 비전으로 세 가지 큰 틀에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건전음주’ ‘환경’ ‘지역나눔’을 주축으로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운영된다. 여기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원칙이 담겨있다. (CNB=선명규 기자)

‘청소년 음주 NO!’ 캠페인 앞장서
몽골 사막에서 ‘희망의 숲’ 가꾸기
소외계층·지역아동 후원에도 열심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첫 걸음은 청소년 음주 예방이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건전음주문화 봉사단이 앞장서 캠페인을 벌인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 청주, 광주 등 주요 상권을 돌며 ‘청소년 음주 No! 어른이 되어 당당하게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입시부담에서 벗어나 해이해지기 쉬운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가 집중 설파 기간이다.  

지난해에는 길거리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공간이동을 시도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서울 강남구 일대 시험장에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주 서약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SNS에 인증토록 독려한 것. 또래 수험생들의 공유로 확산된 이 메시지는 금주 유도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수능시험장 부근에서 청소년 금주 서약 SNS 인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오비맥주)


청소년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연극을 기획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2015년 막을 올린 ‘패밀리 토크(Family Talk)’는 청소년 음주와 흡연, 게임 중독 등의 문제를 연극적 화법으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스토리라인은 ‘소통’으로 시작해 ‘이해’로 귀결된다. ‘패밀리 토크’는 청소년 음주 유혹이 부모와의 갈등에서 나온다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일상에서 겪는 불통형 에피소드가 주를 이룬다. 결국 가족 간 대화가 음주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개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우선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단속 경찰관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이 음주운전 사고가 많은 연말연시에 일선 경찰서를 찾아 감사를 전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에는 도로교통공단과 음주운전 단속 유공자 표창을 제정해 공로자 15명을 시상했다. 또 본사와 공장, 영업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유흥가를 찾아 ‘술 마시고 차 달리면, 당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고 적힌 홍보물을 나눠주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전파하고 있다.

문화 정착만큼이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환경 개선에도 진득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 피해를 막고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전개하는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 사업이 대표적. 이 프로젝트는 몽골에서의 카스 맥주 판매액 1%를 적립해 운영된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에르덴솜 지역에 나무 15만 그루를 심은 것을 대표적으로 대규모 환경 개선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조성사업에 참여한 한국, 몽골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 사업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2014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며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막화와 황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기 시작했다. 에르덴솜 인근 ‘하늘마을’에서 난민들의 자립을 위해 거주지 시설 보수, 영농 시설 건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몽골 사막화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국·몽골 대학생 환경포럼을 개최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류업체인 오비맥주는 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깨끗한 물을 지키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천, 청주, 광주 등 생산공장 직원들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 인근 하천의 주변과 수상에 대한 정화 작업을 벌인다. 하천수 수질 샘플링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수질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사단법인 한국물포럼과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에게 일찌감치 생태환경의 필수 요소인 물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세 번째 징검다리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이다. 오비맥주는 매년 회사 이윤의 상당 부분을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사용하는데, 아동들이 집중 투자 대상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인재육성 장학금. 지난 2003년부터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생활비와 학비 걱정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당 장학금은 그 지역에서 판매된 제품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방과 후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감싸주는 지역아동센터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해피라이브러리 봉사활동을 마친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비맥주)


같은 시기 오비맥주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바꿔주고 각종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지원하는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서울, 청주, 광주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의 환경을 쾌적하게 바꿔주고 도서 1200여권을 채워줬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CNB에 “단순히 술을 판매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지 않고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 지역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최종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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