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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문화가 경제 ㊽] 방방곡곡 누비는 ‘노란 조끼’ 희망물결, CJ헬로비전

전국 23개 사회공헌캠프에서 지역나눔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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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2017.05.26 09:24:49

▲‘헬로나눔DAY'가 진행된 지난 16일,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서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은 지역에 뿌리내린 케이블사의 특성을 사회공헌에도 고스란히 반영했다. 전국 23개 영업소에 ‘사회공헌캠프’를 마련해 지역나눔의 선봉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날한시에 전국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CNB=선명규 기자)

‘헬로나눔DAY’에 800여명 출동
벽화 그리기·다문화 지원 등 활동
강릉산불 때는 이재민 돕기 나서 

때 이른 무더위에 행인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진 지난 16일. ‘노란 조끼’를 걸친 일단의 무리들이 전국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어떤 이들은 페인트통을 든 채 벽에 그림을 그려 넣었고, 누군가는 어르신들 앞에 1일 선생님으로 섰다. 등에는 하나같이 감색으로 ‘CJ나눔봉사단’이라고 쓰여 있었다. CJ헬로비전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단위 봉사활동을 실시한 ‘헬로나눔DAY’의 풍경이었다.

이날 CJ헬로비전 임직원 800여명은 23개 영업소가 위치한 각 지역으로 흩어져 각각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  

먼저 서울에서는 슬럼화(주택환경이 나쁜 곳)가 심각한 곳으로 꼽히는 은평구 수색동을 찾아 마을 벽화 그리기 ‘Hello 오월(Oh! Wall)’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푸석푸석한 잿빛에 균열로 주름진 벽면을 도화지 삼아 한 폭의 그림을 완성했다. 작품의 모티브는 주민들과의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했다. 사전 교감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동네 풍경을 연출해 호응이 컸다.

교통사고율이 높은 전남의 한 지역에서는 ‘양심운전자 찾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지역은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주민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던 곳이었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한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은 해당 지역 경찰관과 정지선을 준수한 운전자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추후 캠페인 내용을 지역채널 콘텐츠로 제작·편성해 주민들이 꾸준히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주민 여성이 많은 창원·대구 등에서는 ‘다문화 나눔 행사’,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밀양·정읍에서는 지역 노인복지회관과 함께하는 ‘어르신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등을 진행했다. 낙동강, 원주천, 경주 남산 등에서는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표 명소들을 가꾸는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23개 영업소를 기반으로 출범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 모습 (사진=CJ헬로비전)


이처럼 ‘헬로나눔DAY’가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반 년 전 출범한 사회공헌캠프에서 찾을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12월 전국 각지역에 포진한 23개 영업소에 사회공헌캠프를 꾸렸다. 본사가 주도하던 공통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역밀착형으로 재편하기 위해서였다.

사회공헌캠프는 발대식 직후 바로 행동에 돌입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연말 김장봉사활동을 역대 최대규모로 추진했다. 이 회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지자체, 지역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전국 15개 사업 지역을 순회하며 김장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회공헌캠프가 가장 빛을 발한 순간은 자연재해 발생 시였다. 지난 7일 강릉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자 영동 캠프는 발 빠르게 현장 구호활동에 나섰다. 가장 많은 인원이 대피한 강릉시 성산초등학교에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이재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주민들이 실시간 재난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피소 내부에 케이블TV를 설치하고 실시간 뉴스특보도 선보였다. CJ헬로비전 영동방송을 통해 강릉 산불이 발생한 6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화재 소식을 종일 생중계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열린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석자들이 헬로모바일의 보조배터리 서비스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의 나눔 행보는 ‘헬로나눔DAY’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나흘만인 지난 20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진행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그램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동참하기로 선언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 완주를 목표로 한다. 경쟁이 아닌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이겨내고 순수 기부를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36년간 세계 11개국 17개 도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20만명이 도전해 2억 달러(한화 약2300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다. 한국은 12번째 옥스팜 트레일워커 개최국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구례에서 38시간 걷기에 도전했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CJ헬로비전 측은 트레킹을 진행하는 130여 명이 이틀간 야외활동을 한다는 점에 착안,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보조 배터리를 대여해 줬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이를 옥스팜에 기부하기도 했다.
 
윤용 CJ헬로비전 사업협력실 부사장은 “성장하는 기업들은 모두 혁신과 도전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화 과정 또한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 있는 공헌활동이기도 하다”라며 “CJ헬로비전은 지역사업자로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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