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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문화가 경제 (75)] 이바지에 담긴 ‘선율’·‘선의’·‘선수’, 일동제약

임직원 함께…나눔 열쇠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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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2017.11.27 10:16:57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에는 국내외서 활발한 펼동을 펼치는 유명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참여해 격조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은 문화, 역사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에게 큼지막한 콘서트를 열어주고, 본사에 박물관을 마련해 무료 개방하는 것이 대표적. 이 외에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이란 슬로건만큼이나 나눔의 열쇠말은 다양하다. CNB의 연중기획 <문화가 경제> 일흔 다섯 번째 이야기다. (CNB=선명규 기자)

한 달에 한 번 클래식의 세계로
임직원 90%가 월급여 일부 기부
이웃 향하는 ‘아로나민 과일트럭’

열쇠말 하나, ‘선율(旋律)’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이면 경기도 용인포은아트홀에 클래식이 울려 퍼진다. 매달 주제도 구성도 다르다. 실력으론 두 말 필요 없는 지휘자와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객석을 가득 채운 지역주민들은 격조 높은 공연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한다. 일동제약이 지난 2012년부터 용민문화재단을 통해 후원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풍경이다.

이 콘서트는 ‘쉬운 클래식’을 표방한다. 당초 취지인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정서적 피로를 풀어주는 것”에 충실한다. 지휘자 이택주 교수와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가 공연과 함께 쉬운 해설을 곁들여 거리낌 없이 있는 그대로의 클래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화려한 출연진이 꾸미는 무대 수준도 높다. 오는 29일 열릴 콘서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자로 나선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스트라우스의 돈키호테를 연주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마티네콘서트’로 대표되는 메세나(Mecenat.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으로 최근 큰 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6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주최한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문화예술계 시상식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 훈격의 문예회관지원공로상을 수상했다. 

▲매 달 한 번 열리는 클래식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지역주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운 모습 (사진=일동제약)


열쇠말 둘, ‘선의(善意)’ 

좋은 일에 쓸 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다. 지난 2004년부터 월급여의 0.1~1%를 공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립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90% 이상이 참여할 만큼 호응도 크다. 회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을 도입해 온정의 크기를 배로 불린다.

이렇게 모은 돈은 복지시설, 지자체 등에 기부하거나 자연재해, 해외 봉사 등 특정 사안 발생 시에 사용한다. 상황과 대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특징. 최근에는 창업주인 고 윤용구 회장이 지난 1963년 소 한 마리를 기부하며 인연을 맺은 성심원(아동양육복지시설)에 12인승 승합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열쇠말 셋, ‘선수(先手)’ 

소외계층이 있는 곳에 지원물품을 싣고 먼저 찾아가는 사업도 있다. 지난 2013년 이 회사 대표 제품인 종합비타민영앙제 ‘아로나민’의 발매 50주년을 맞아 도입한 ‘아로나민 과일트럭’이다. 

아로나민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떼 과일을 마련하고 바쁜 일상과 경제 사정,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나 비타민 부족이 나타날 수 있는 이웃들을 찾아 과일을 전하고 있다. 이 트럭은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자가정 등이 있는 곳을 향해 운행 중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은 '아로나민 과일트럭'. 이날 이 회사 임직원들은 사과상자 약 1000박스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밖에 본사에 박물관을 마련해 인근 주민과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분야는 전문영역인 ‘의약’. 회사 창립 60주년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 2005년 개관한 ‘일동 의약사박물관’은 208제곱미터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우리 선조들의 의약 발자취에 대한 소양 증진과 회사의 역사를 조명한다는 목적에서 운영되며, 전문 학예사가 유물의 보존과 관리를 맡고 있다. 무료로 개방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CNB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동체의 발전과 행복에 일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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